Life/Health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질병 3가지와 예방 생활 습관

by 1730 2025. 8. 31.

극심한 여름 더위가 지나고 저녁 공기가 시원하게 바뀌면 한숨 돌린 듯하지만, 그 시점이 바로 방심하기 가장 쉬운 때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심해지기 쉽고, 체력이 떨어지면 작은 질환도 길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절기는 단순히 날씨의 변화가 아니라 건강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질병 3가지와 예방 생활 습관

이 시기에 나타나기 쉬운 대표 질환으로는 뇌졸중, 피부염과 가려움증, 그리고 중년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비대증이 있습니다. 각각의 질환은 원인과 증상이 다르지만, 모두 환절기의 환경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 그리고 호르몬 및 혈관 반응이 질병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절기 건강 관리에서는 단순히 체온 유지에 그치지 않고 생활 습관 전반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3가지 질병과 예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뇌졸중 위험성 증가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터지는 뇌출혈로 나뉘며, 기온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혈관은 외부 기온 변화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압이 불안정하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혈관 벽이 이미 약해져 있어 작은 변화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갑작스러운 편측 마비, 발음 이상, 얼굴의 비대칭, 극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전조 신호가 나타났을 때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 치료에는 ‘골든타임’이 존재해 초기 대응 여부가 후유증과 생존율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수적입니다. 혈압과 혈당을 꾸준히 관리하고, 채소·단백질·식물성 지방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령층은 과격한 운동보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같은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흡연과 과음은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므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조한 공기와 면역 저하로 악화되는 피부염과 가려움증

환절기에는 공기가 급격히 건조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피부 질환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면서 가려움증이 생기고, 긁는 과정에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염으로 악화되기 쉽습니다. 특히 피부염은 회복 기간이 길고 재발이 잦아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습이 기본입니다. 실내 습도가 낮으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기기 내부를 자주 청소해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거친 때수건으로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피부 각질이 생기면 자극적인 세정보다는 보습제를 통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체내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물이나 허브차를 자주 마셔 체내와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교차 자극으로 심해지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전립선 조직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하며, 소변 줄기 약화·배뇨 후 잔뇨감·야간뇨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큰 기온 변화가 전립선의 수축과 이완을 자극해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날에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는 체온 변화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배뇨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소변을 참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시간마다 화장실을 가고, 잠들기 전에는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비만은 전립선 압박을 심화시키므로 체중 관리도 중요합니다. 운동은 자전거처럼 전립선을 직접 압박하는 활동보다는 수영, 걷기, 스트레칭 등이 적합합니다. 낮 동안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줄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마무리

환절기는 그저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아니라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환경 변화의 구간입니다. 뇌졸중, 피부염, 전립선비대증처럼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은 생활습관 관리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방심하기 쉬운 시기이지만, 이때야말로 겨울을 대비한 체력과 면역력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을 유지한다면 환절기의 불편한 질환을 피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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